[글 어썸 6기 윤현준]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은 오는 20일(토)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이하 성남)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성남을 상대로 3승 2무, 이른바 천적의 모습을 보였던 충남아산은 그 모습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 분위기 전환 충남아산 vs 지는 법 잃어버린 성남
 

충남아산은 지난 경기에서 분위기를 전환에 성공했다. 리그 3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부천FC1995(이하 부천)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결과뿐만 아니라 경기력까지 부천을 완전히 압도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충남아산의 수비진은 지난 다섯 경기에서 3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공수전환이 최근 충남아산의 매서운 포인트다.

한편, 성남은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경기에서 6승 5무를 기록하며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17득점 8실점으로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순위권인 5위와 승점 차이가 1점밖에 나지 않고 있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며,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도 무섭다.

☐ KEY PLAYER – 폼 회복 완료한 데니손 vs 폭풍 성장 신재원
 

충남아산의 키플레이어로 측면 공격수 데니손을 주목해야 한다. 지난 부천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폼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에 지난 29라운드 MVP에 이름까지 올렸다. 데니손은 빠른 속도를 기반한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공격수다. 이번 시즌 26경기에 출장하여 5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데니손은 남은 시즌 공격포인트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성남의 주요 선수로 오른쪽 측면 수비수 신재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재원은 이번 시즌 29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로 현 시점 리그 최고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8도움을 기록하며 국내 선수 중 도움 부문 1위에 올라있다.

포지션이 서로 겹치는 두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잦은 경합을 펼칠 것이다. 이번 경기의 승부처는 두 선수의 맞대결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