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순위권을 향한 충남아산의 2로빈 마지막 경기 

[글 = 어썸 6기 윤현준]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를 홈으로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를 치른다. 승격 플레이오프 순위권인 5위 부산과의 맞대결이기에 팽팽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 승격 PO권 노리는 충남아산, 승부처는 선제골

충남아산은 지난 안산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경쟁에 다시 불씨를 지폈다.

지난 경기 승리로 5위와의 승점 차이를 6점까지 좁히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충남아산은 경기 상황에 따른 유연한 전술 변화를 선보였다. 중앙과 측면 수비를 과감히 전진시켜 2골을 만들어내고 지켜야 할 순간에는 5백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을 보여줬다.
 

한편, 부산은 선제골의 유무가 경기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했는데, 선제골을 넣으면 승리하고 선제 실점을 허용하면 패하는 양상을 보였다. 

부산 수비의 틈을 노려 선제 득점에 성공한다면 충남아산의 승산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KEY PLAYER – 공수겸장 베테랑 이학민 vs 부산 공격의 엔진 페신

충남아산의 키플레이어로 베테랑 이학민을 주목해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 이학민은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에서 팀에 안정감을 불어 넣고 있다.

반면, 부산의 주요 선수로 10번 페신을 주의해야 한다. 페신은 이번 시즌 9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순간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개인 기술과 연계 능력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페신의 활동 공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충남아산 수비진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양 팀은 승격 PO권 경쟁을 위해 피할 수 없는 경기를 앞두고 있다. 2로빈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팀이 누가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어썸 6기 박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