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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2025-05-14 | 조회수 60
[어썸 6기 윤현준]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지난 10일 오후 7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충남아산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문은 신송훈이 지켰다. 이학민, 이은범, 최희원, 박종민이 수비를 구축했다. 김정현, 정마호가 3선을 이끌었고, 정세준, 김승호, 유동규가 2선에 나섰다. 원톱은 김종민이 출전했다.인천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민성준, 이주용, 박경섭, 김건희, 김명순, 바로우, 민경현, 이명주, 제르소, 박승호, 무고사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이른 시간 불운한 실점, 충남아산 전반전 0-1 종료
전반 7분 만에 충남아산은 선취골을 내주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 작업을 진행하던 인천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하였다. 제르소가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에 굴절되었고, 이내 신송훈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으면서 골대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반격을 노리던 충남아산은 전반 26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페널티 아크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김승호가 수비벽을 피해 왼발로 감아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민성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충남아산은 약속된 세트피스를 통해 인천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35분 김승호가 짧게 시도한 코너킥을 이은범이 뒷발로 감각적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막판 충남아산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오른쪽 측면 수비 지역에서 인천에게 프리킥을 허용했다. 이주용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다행히 박종민이 좋은 위치선정으로 걷어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후반전] 인천의 카운터 어택에 무너진 충남아산, 시즌 첫 번째 홈 패배
후반 초반 충남아산은 수비라인을 높게 형성하며 전방 압박을 시도했다. 김종민이 공을 가로채고 내준 패스를 박종민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민성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민성준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박종민이 강하게 때렸지만,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그러나 후반 53분 충남아산의 높은 수비 라인을 인천이 빠른 역습으로 뚫어내며 2-0으로 달아났다. 제르소의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컷백 크로스를 올렸고, 바로우가 마무리했다. 이학민이 몸을 던지며 막아냈으나, 공은 이미 골라인을 넘어가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었다.
다급해진 충남아산은 후반 59분에 교체 카드 3장을 꺼냈다. 김정현, 정세준, 유동규를 빼고 미사키, 데니손, 손준호를 투입하며 만회를 노렸다.
하지만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후반 60분 인천 박승호가 수비 배후 공간으로 스루패스를 보냈고, 바로우가 빠른 속도로 볼을 잡아내며 올린 크로스를 제르소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스코어 3-0이 되었다.
그래도 충남아산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63분 페널티 아크 앞에서 김승호가 왼발로 강하게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흘러나온 볼을 데니손이 강하게 때렸지만, 높이 벗어났다.
추가시간 막판까지 충남아산은 인천의 빈틈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리며 충남아산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안방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사진 = 어썸 6기 박유진